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사라진 1.7톤 장군석상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사라진 1.7톤 장군석상

ppbr br 해발 1000m 우두산 정상에 있던, 1.7톤 장군 석상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br br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br br홍진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brbr[리포트]br해발 1000m의 험한 산세를 자랑하는 우두산. br br아홉개 봉우리 중 장군봉에는 옥황상제의 딸을 사랑한 장군이 형벌을 받고 산으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br br거창군은 전설을 토대로 지난 2015년 배를 타고 있는 장군 모양의 표지석을 정상에 설치했습니다. br br그런데 지난 6월 이 표지석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br br[홍진우] br"장군봉 정상입니다. 장군 석상이 서있던 자리가 텅 비어있는데요. 석상을 움직인 흔적조차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brbr거창군이 두 달간 수색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지난달 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br br석상의 높이는 2m, 무게는 1.7톤에 이르고, 산세가 험해 설치할 때도 헬기가 동원됐습니다. br br[성인택 거창군 산림과 등산지도사]br"저희들로서는 상당히 황당하죠. 이게 보통 무게도 아니기 때문에 간단하게 밀어서 넘어트릴 것도 아니고, 쉽게 없어질 것도 아니고" br br경찰은 토속 신앙에 따라 훼손했다는 현지 소문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입니다. br br[경찰 관계자]br"특별한 단서가 없고, 본 사람도 없고 그래서, 언제 그랬는지 정확한 날짜도 안 나오고" br br경찰과 거창군은 낙엽이 지는 가을철 드론을 활용해 다시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br brjinu0322@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19-08-16

Duration: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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