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압력밥솥 폭탄 오인”…美 뉴욕 출근길 대피 소동

“버려진 압력밥솥 폭탄 오인”…美 뉴욕 출근길 대피 소동

ppbr br 미국 뉴욕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버려진 압력 밥솥들 때문에, 출근길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br br미국 콜로라도에선 검문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던 10대 흑인 소년이 경찰이 쏜 총에 숨졌습니다. br br오늘의 세계, 김민지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현지 시간으로 금요일 아침, 미국 뉴욕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br br정체불명의 압력 밥솥이 잇따라 버려졌다며 폭발물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겁니다. br br인근 도로까지 차단됐지만 경찰 조사 결과 압력밥솥은 텅 빈 상태였습니다. br br[존 밀러 뉴욕 경찰 대테러 부팀장] br"출근길 지하철역에서 압력밥솥이 발견된 건데 가짜 폭발물로 보고 있습니다. (왜 버렸는지) 조사가 더 필요합니다." brbr지하철 CCTV에는 한 백인 남성이 쇼핑 카트에서 밥솥을 꺼내 내려놓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br br1시간 뒤에는 지하철역에서 3킬로미터 떨어진 첼시 지역에서도 제조연도가 같은 압력밥솥이 발견됐습니다. br br앞서 압력밥솥은 지난 2013년 보스턴 마라톤 때 테러 도구로 사용돼 3명이 숨지고 26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brbr차에서 내린 경찰이 10대 흑인 소년 2명에게 다가갑니다. br br[경찰관] br"손들어! 손들어!" br br강도 사건 신고를 받자 몸수색에 나선 겁니다. br br그 순간 흑인 한 명이 갑자기 뛰어 도망칩니다. br br그러자 경찰이 총격을 가했고, 19살 흑인 소년 베일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br br베일리의 유족은 총까지 쏠 필요가 있었느냐며 경찰을 비난했습니다. br br[그레그 베일리 아버지] br"잘못된 것은 제 아들이 등 뒤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는 거예요." brbr[대롤드 킬머 변호사] br"베일리는 경찰로부터 필사적으로 도망치려고 했고 무기도 갖고 있지 않았어요." brbr현지에서는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김민지입니다. brmettymom@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4

Uploaded: 2019-08-17

Duration: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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