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서거 10주기 추모 물결 / YTN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서거 10주기 추모 물결 / YTN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전국에서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br br 추모식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범환 기자! br br 조금 전에 공식 추모식이 열렸다는데요, 추모 분위기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라 지은 컨벤션센터입니다. br br 센터 안에는 이렇게 '인동초'의 삶을 살았던 김대중 기념 홀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br br 여기에는 보시는 것처럼 다섯 번의 죽을 고비와 노벨 평화상 수상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생 역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전시돼 있습니다. br br 조금 전에 광주 행사위원회가 준비한 10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br br 참석자들은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으로 전쟁 없는 한반도와 외환 위기 극복을 위해 평생 힘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br br 지금은 황석영 작가의 특별강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사상을 조명해보는 학술대회와 추모 음악회도 마련됐습니다. br br 전국 곳곳에서 사진과 영상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br br 올해는 또 모두 30권으로 된 전집이 지난 13일 완간되기도 했습니다. br br 전집이 나온 날은 지난 1973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박정희 정권에 의해 일본에서 납치돼 살해당할 위기에서 미국이 개입하면서 극적으로 살아 돌아온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br br 올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동지 이희호 여사도 별세해 하늘나라에서 만남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br br 한일 관계가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일본의 통절한 반성을 받아낸 지난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전 일본 총리의 공동선언이 새삼 조명받고 있는데요, br br 김대중 전 대통령은 망원경 같은 역사의식과 현미경 같은 현실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늘 강조했습니다. br br 구한말처럼 다시 한반도를 둘러싼 위협이 재연되고 있는 듯한 이즈음에 되새겨 볼 만한 말이 아닌가 합니다. br br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전 대통령은 비록 10년 전에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 정신은 생생하게 남아 여전히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69

Uploaded: 2019-08-18

Duration: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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