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문제 상품에 8천억...전 과정 검사" / YTN

금감원 "문제 상품에 8천억...전 과정 검사" / YTN

대규모 원금손실 우려가 발생한 금융상품에 투자금 8천억 원이 물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금융감독원이 설계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들여다보기로 했는데요. br br 결국, 불완전 판매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br br 문제가 된 상품은 어떤 건가요? br br [기자] br 이번에 문제가 된 금융상품은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입니다. br br 특정 금리를 기초로 삼는 구조인데요. br br 만기일에 이 금리가 정해진 기준 이상으로 유지되면 수익이 나고, 이를 밑돌면 손해를 보는 형태입니다. br br 이 상품의 기초가 된 독일과 영국 금리가 최근 하락 세를 거듭하면서 문제가 생긴 건데요. br br 금융감독원은 해당 상품의 판매 잔액이 8천2백억 원이고, 개인투자자가 이 가운데 90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br br 회사별로는 우리은행 4천억 원, KEB하나은행이 3천9백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국민은행과 유안타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br br 판매량이 많았던 영국과 미국 금리 연계 상품의 만기 손실률은 50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독일 국채 금리와 연동된 상품의 만기 손실률은 거의 100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증권사, 운용사를 대상으로, 설계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합동검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br br 결국, 관건은 이 상품의 불완전판매 여부가 될 전망인데요. br br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제대로 설명받지 못했고, 설계부터 잘못된 상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r br 반면 은행은 최소 가입금액이 1억 원 이상으로 제한된 투자자에게만 판매한 상품이라, 프라이빗 뱅커가 충분히 설명했고 녹취도 있다고 반박하는 상황입니다. br br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2

Uploaded: 2019-08-19

Duration: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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