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외벽 ‘우지끈’…붕괴 우려 구조물 즉시 철거

아파트 외벽 ‘우지끈’…붕괴 우려 구조물 즉시 철거

ppbr br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외벽에 금이 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br br확인해 보니 외벽에 붙은 구조물이 떨어져 나가면서 틈새가 생긴 건데, 여전히 불안합니다. br br신선미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아파트 주차장에 주민들이 가득 모여 있습니다. br br이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저녁 7시쯤. brbr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뛰쳐나온 겁니다. br br조사 결과 아파트 외벽에 붙은 정화조 배기 구조물이 떨어지며 15cm 가량 틈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수원시는 주민 92명을 경로당과 주변 교회로 대피시켰습니다. br br[입주민] br"신발 신고 막 그 길로 계단으로 뛰어 내려왔어요. 이미 사람들이 다 모여 있더라고요. 그리고 밤새 못 들어간 거예요. 무서워서." br br[신선미 기자] br"현장에선 지금도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데요. br br수원시는 붕괴 우려가 있는 구조물을 즉시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brbr정밀 안전진단 결과, 외벽과 구조물을 연결하는 철물 4개가 모두 끊어지면서 무너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br br[이영인 수원시 도시정책실장] br"외부에 안전가시설(안전보호막)을 설치하고 콘크리트 구조물을 층별로 철거 후에 크레인으로 이동조치할 것입니다." br br건물 본체는 문제가 없는 걸로 결론났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br br[현민우 입주민] br"많이 놀라서 저는 지금 출근도 안 하고 있고 가족들이 많이 놀라있는 상황이에요." br br철거 작업이 마무리되기까지 당분간 주민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br brfresh@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19-08-19

Duration: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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