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시의원 유리깨고 자해소동…한심한 지방의회

공주 시의원 유리깨고 자해소동…한심한 지방의회

ppbr br 풀뿌리 민주주의의 바탕이 되어야할 지방의회가 부끄러운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br br자기 의견이 안 통한다고 자해소동을 벌이고, 막말 싸움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br br김태영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충남 공주시의회입니다. br br자유한국당 소속 이창선 의원이 유리조각을 의장석에 집어 던집니다. br br유리조각을 자신의 배에 대기도 합니다. br br중학교 태권도부가 시 보조금을 엉터리로 쓴다며 예산 삭감안을 내놓았지만, 삭감안이 취소되자 자해소동을 벌인 겁니다. br br[이창선 공주시의원] br"다수당이라고 해서 당리당략으로 예산 심의하면 시민들은 뭐냐 시민들 혈세가 낭비되는데…." br br학부모들은 태권도부 코치에 대한 시의원의 보복이라고 주장합니다. br br시의원이 코치와 불화를 겪다가 지난 1월 벌금형까지 받자 보조금을 트집잡고 나섰다는 겁니다. br br[○○중학교 태권도부 학부모] br"답답한 거 지나서 진짜 기가 차고 이제 억울한 거에서 분통이 터져요." br br시의원들은 이창선 의원에 대한 중징계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br br부산 기장군의회에선 오규석 군수의 태도가 논란입니다. br br군의원이 의회 내 위원회 변경기준을 묻자 화를 냅니다. br br[오규석 부산 기장군수] br"질문도 황당한데 부서에 물어보셔야죠 의원님. 공부 좀 안 하십니까. 그걸 군수한테 물어봅니까." br br무릎꿇고 사과하라는 요구도 이어집니다. br br[오규석 부산 기장군수] br"16만 5천 군민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세요. 무릎 꿇고 어디서 감히 함부로 말씀하세요." br br자해 소동에 막말 싸움까지 이어지면서 지방정치에 대한 실망도 커지고 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 br brliv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1

Uploaded: 2019-08-20

Duration: 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