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집·학교 110곳 '부적합 지하수' 식수로 사용 / YTN

경기도 어린이집·학교 110곳 '부적합 지하수' 식수로 사용 / YTN

얼마 전 '붉은 수돗물' 사태로 식수에 대한 염려가 커졌는데요,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도 문제가 크다고 합니다. br br 조사 결과 일부 어린이집이나 복지시설이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가 세균이나 중금속 등으로 오염돼 식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경기도가 최근 수질검사를 한 어린이집이나 경로당은 모두 207곳. br br 주로 농어촌 지역에 있는 시설로 절반이 넘는 110곳이 '식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br 이 가운데 14곳은 지하수를 식수가 아닌 생활용수로 신고하거나 아예 신고조차 하지 않고 식수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식수 부적합 판정 이유는 대장균이나 일부 중금속 함유량이 식수 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입니다. br br A 시설의 경우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에 일반 세균이 1ml당 3천9백 마리로 기준치보다 39배나 많았습니다. br br 불소가 기준치보다 11배 높게 나타나거나 중금속인 비소가 8배 높은 곳도 있었습니다. br br 특히 62곳은 식수에서는 검출되지 않아야 할 각종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br br [김용 경기도 대변인 : 같은 관정을 쓰거나 폐쇄된 13곳을 제외한 나머지 138개소에 대한 채수와 검사가 진행 중이라 부적합 판정시설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br br 경기도 내 어린이집이나 경로당 등 각종 시설 가운데 지하수가 있는 곳은 천33곳. br br 경기도는 이들 시설의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특히 생활용수로 신고한 뒤 식수로 사용하는 곳을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br br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2

Uploaded: 2019-08-21

Duration: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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