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 손혜원 첫 재판..."보안 자료 아냐" / YTN

'투기 의혹' 손혜원 첫 재판..."보안 자료 아냐" / YTN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오늘 오전 첫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br br 앞으로 검찰과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br br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br br 그동안 손 의원은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는데요, 출석에 앞서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br br [기자] br 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br br 첫 재판을 받기 위해서인데요, 의혹이 제기된 지 7개월 만입니다. br br 손 의원은 사법부가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발언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br br [손혜원 무소속 의원 : 대한민국 사법부가 진실을 명명백백 밝혀주실 것으로 믿고 들어갑니다. 고맙습니다. (검찰은 공무상 비밀 활용했다는…?) 그건 나중에 하겠습니다. (조카 명의로 부동산 구입한 점 인정하십니까?) 아닙니다.] br br 손 의원은 부패방지법과 부동산 실명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r br 검찰은 손 의원이 목포시청 관계자에게 보안 자료인 '도시재생 사업계획'을 받아 남편과 지인 등에게 1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도록 하는 등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br 또 손 의원의 조카가 소유하고 있는 목포 게스트 하우스 '창성장'도 손 의원의 차명 부동산으로 봤습니다. br br br 오늘 재판에서는 주로 어떤 내용이 오갔나요? br br [기자] br 오늘 재판에서는 손 의원이 받는 혐의에 대해 검찰과 손 의원 측이 각자의 입장을 말하는 정도에 그쳤는데요. br br 우선 손 의원이 목포시 관계자에게 받았다는 도시재생 사업계획이 비밀·보안 자료인지 여부에 대해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br br 부패방지법은 공직자가 업무 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요. br br 검찰은 손 의원이 목포시 관계자에게 받은 도시재생 사업계획을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비밀 보안자료로 봤습니다. br br 당시 일반 시민도 같은 내용으로 정보공개 청구를 했는데, 부동산 투기 위험을 이유로 비공개 처분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br br 이에 대해 손 의원 측은 목포시가 이미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한 자료이기 때문에 비밀 보안자료로 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br br 오늘 공판에서 손 의원 측은 당시 언론에서도 관련 보도가 많이 나갔던 만큼 비밀성이 있다...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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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8-26

Duration: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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