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학교-학원 특수관계..."사실상 가족 회사" / YTN

[단독] 학교-학원 특수관계..."사실상 가족 회사" / YTN

학교 측이 사설 음악학원에 필수 과목 교육을 맡긴 이유는 뭘까요? br br YTN 취재 결과, 학교 설립자의 가족과 친인척이 학원 운영을 맡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부장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실용음악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전공실습' 과목을 외부 음악학원에 맡긴 이유는 뭘까? br br 학원 등기부 등본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br br 지난 2012년 문을 열었을 당시, 학원 대표는 정 모 씨였습니다. br br 학교 설립자이자 현 교장의 제수입니다. br br 이후 두 차례 바뀐 대표도 설립자의 며느리와 사돈이었습니다. br br 현재 학교 교감인 설립자의 아들은 학원 이사를 겸임하면서 두 곳에서 월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br br 학교 설립자의 가족회사인 셈입니다. br br 덕분에 수업료만 수십만 원씩 하는 '방과 후 학교' 수업도 이 학원이 진행했고, 학생증과 티셔츠 판매도 맡았습니다. br br 학교와 학원 간의 수상한 관계는 이미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br br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 : 학부모님들도 그냥 급식비 따로 내고, 교육비 또 내고 연습실비 내고.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저희는 잘 모르니까….] br br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 : 연습실 말고 다른 부분들도 그런 게 많았기 때문에….] br br 학교 측은 학원과의 특수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부당한 목적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br br [학교 관계자 : (연습실) 운영하는 게 힘들고 해서 저희가 맡은 거지, 거기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비리가 있었다거나) 이런 건 아니거든요.] br br 법률 전문가들은 횡령이나 배임이 의심된다고 지적합니다. br br [이정환 변호사 : 수업료를 가지고 지금 엉뚱한 일들을 하는 거잖아요. 누가 봐도 의심되는 사안이고, 결국 교감이 아니더라도 일가친척들이 (음악학원의) 대표이사를 쭉….] br br 최근 경찰은 관련 혐의를 포착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br br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19-08-26

Duration: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