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신분증 내야 돼지고기 구입"입니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이 돼지고기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돼지고기에 대한 중국인의 사랑, 참 각별하죠?

돼지고기와 식량이 천하를 평안케 한다는 경구가 있을 정도인데요.

그런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공급량이 크게 줄면서 돼지고기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홍콩 명보는 어제(26일) 중국의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이 지난 21일 kg당 30.56위안, 약 5,200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이라던 kg당 21위안을 훌쩍 넘었다고 합니다.

현재 중국의 돼지고기 연 소비량은 5,700만t가량인데, 2,000만t 정도가 부족하다는데요.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돼지고기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한 묘안을 짜내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돼지고기 구입시 보조금을 지급하고 구매 상한 정책까지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우리나라도 아프리카 돼지 열병 검역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진정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