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다음주 인사청문회가 열리면 조국 후보자의 고등학생 딸이 2주 인턴만으로 어떻게 의학논문 제1저자가 됐는지 질문이 집중될 겁니다. brbr논문의 책임 저자는 '영어 덕분'이라고 했었지요. br br그런데 채널A가 미국 콜로라도에서 논문을 함께 쓴 아동병원 의사를 만났더니 이 의사는 영어가 한국어보다 편하다고 했습니다. br br황규락 특파원의 단독 보돕니다. brbr[리포트]br고등학생이던 조국 후보자의 딸이,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 논문입니다. br br당시 책임 저자였던 장영표 단국대 교수는 조 씨가 연구 내용을 영어로 옮긴 공로를 인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br br[장영표 단국대 교수 (CBS 김현정의 뉴스쇼, 21일)] br"대부분의 외국 저널이 영어가 신통치 않잖아요, 그러면 읽어보지도 않고 거절해요. 그것은(조 씨 영장) 굉장히 기여를 한 겁니다." brbr그런데 이 논문에는, 눈에 띄는 공동 저자가 있습니다. 당시 소아과 전공의였던 A씨입니다. brbr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온 A씨는, SNS에 스스로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한다고 쓰고 있습니다. br br한국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친 뒤에는 미국으로 돌아가 현재 콜로라도주의 아동 병원에서 재직중입니다. br br[병원 관계자] br"(A 씨는) 영어 잘합니다. 여기 있는 의사들 모두 기본적으로 영어를 잘 하죠." brbr채널A와 만난 A 씨는 조국 후보자의 딸이 논문 영작에 기여했는지 묻는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해명을 거부했습니다. brbr[황규락 기자] br"결국 의대를 졸업해 전문성을 갖춘데다가 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하는 공저자를 두고 고등학생이었던 조 씨가 영어로 논문을 옮겼다는 이유로 제1저자가 됐다는 겁니다." br br미국 콜로라도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br br황규락 기자 rocku@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