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정부가 내년 예산을 513조 원으로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br br단군 이래 최대 예산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br br재정 적자도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br br김남준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내년 예산안은 총 513조 원. 500조 원이 넘는 것은 처음인데 '슈퍼 예산'으로 불렸던 올해보다도 9.3 늘었습니다. br br그만큼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얘깁니다." br br"특히 부진한 수출, 투자를 살리기 위해 산업과 연구개발, 즉 R&D 예산을 대폭 늘렸습니다. br br5G, AI, 시스템반도체 등 5개 신성장 산업에 4조 7천억 원의 예산을,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소재 부품 장비 개발에 1조 3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br br결국 문제는 이 많은 돈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입니다. br br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br br쓸 곳은 늘었지만 들어올 세금은 오히려 줄었기 때문입니다. br br총지출과 수입의 격차가 5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는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폭이 큽니다. br br결국 방법은 빚. br br국가채무가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정부의 해명은 이렇습니다.br br[홍남기 경제부총리] br"일시적인 재정 적자 확대를 감내하면서라도 궁극적으로 적극재정, 경제 성장, 세수 증대의 선순환 구조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다…" br br전문가들은 재원 마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brbr[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br"복지같이 지속 지출이 필요한 부분은 증세 포함 재원 관리 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고요." br br공무원 월급은 2.8 올라 3년 만에 최고 인상율을 기록했고, 병장 월급도 54만원으로 33 인상합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남준 입니다. br brkimgija@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