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권한 높인 北...협상은 여전히 안갯속 / YTN

김정은 권한 높인 北...협상은 여전히 안갯속 / YTN

북한이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법적 권한을 높였습니다. br br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 보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왔는데, 정작 북미 협상과 관련한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br br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임시회 격으로, 올해 두 번째 소집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br br 지난 4월 개정한 헌법을 다시 손봤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법적 권한과 지위를 더 높였습니다. br br 원래도 최고인민회의에서 추대했지만, 아예 당연한 관행처럼 못 박은 겁니다. br br [조선중앙TV : 전체 조선 인민의 한결같은 의사와 염원에 의해 추대되는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 영도자라는 것이 법적으로 고착되게 된데 대해 말하였다.] br br 다음 달 정권 창립일을 앞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 중심의 권력 구조를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한 회의였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br br 최고인민회의의 법령 공포권을 김 위원장이 가져갔고, 외국 주재 대사를 임명하거나 소환할 자격도 새로 명시했습니다. br br 해외 대사들의 권위를 높여 줘 보다 적극적으로 외교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br br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신임장을 부여함으로써) 그들이 현지에서 활동할 때 더 권위 있고 더 활발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효과를 기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김정은 위원장이 불참하면서, 관심을 끌었던 북미 대화 관련 연설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br br 북미 정상이 판문점 회동에서 약속한 실무협상이 좀처럼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 회의가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br br YTN 김지선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48

Uploaded: 2019-08-30

Duration: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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