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방문 학습지 교사가 학생 수십 명 몰래 촬영 / YTN

[단독] 방문 학습지 교사가 학생 수십 명 몰래 촬영 / YTN

가정 방문 학습지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해오다 적발됐습니다. br br 피해 학생만 수십 명인데, 경찰이 휴대전화 복원 작업에 들어가 피해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br br 이상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초등학생 딸을 둔 A 씨는 최근 경찰 조사를 받으라는 연락에 깜짝 놀랐습니다. br br 학습지 교사인 장 모 씨 휴대전화에서 딸의 신체 일부가 찍힌 사진들이 발견됐다는 겁니다. br br 장 씨에게 2년 넘게 교육을 맡겼던 터라 충격이 컸습니다. br br [A 씨 피해 학생 부모 : 배신감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누가 봐도 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진. 목덜미 사진, 가슴골 사진, 심지어 터치도 있었고요. 부들부들 떨렸어요.] br br 장 씨는 지난 25일 충남 공주의 한 마트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됐습니다. br br 그런데 경찰이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과정에 아이들의 신체 부위가 찍힌 사진들이 무더기로 나온 겁니다. br br 장 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br br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학생만 20여 명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교사는 촬영 소리가 나지 않는 무음 카메라 앱을 이용해 사진을 찍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장 씨가 학습지 교사로 10년 넘게 일해온 터라 피해 학생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br br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복원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br br 해당 학습지 업체는 곧바로 장 씨와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br br 도의적인 책임은 느끼지만 장 씨의 개인 일탈 행위라고 못 박았습니다. br br 경찰은 장 씨를 불법 촬영과 강제 추행 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6.1K

Uploaded: 2019-08-30

Duration: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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