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선방'...연 2% 달성은 미지수 / YTN

2분기 성장률 '선방'...연 2% 달성은 미지수 / YTN

2분기 국내 경제 성장률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br br 전 분기 기저효과와 확장적 재정 정책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br br 앞서 발표한 속보치보다 더 나빠져 연 2 성장률 달성이 어려운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br br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률로 우리 경제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br br 다행히 2분기에는 한층 개선된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br br 속보치였던 1.1보다 0.1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1 성장률로 7개 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을 달성한 겁니다. br br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여전히 불안한 부분이 많습니다. br br 1분기 역성장의 기조효과가 크게 작용한 가운데, 민간이 아닌 정부 재정이 2분기 성장세를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br br [신승철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 : 민간의 성장 기여도는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전 분기 0.1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마이너스 전환했습니다.] br br 문제는 하반기 들어서도 경기 회복의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br br 미·중 무역 분쟁 등 대외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7월과 8월에도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br br 한국은행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2는 물론, 자칫하면 연 2 성장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입니다. br br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미·중 무역 갈등이 더욱 격화하는 가운데 일본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새로운 악재가 추가돼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2 수준에 그치거나 이것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br br 심각한 저물가에 약해진 경제 성장세까지, 경기에 활력을 주기 위해 한국은행이 다음 달쯤 기준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br br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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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9-03

Duration: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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