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 美 남동부 강타...바하마 "수천 명 실종 추정" / YTN

도리안, 美 남동부 강타...바하마 "수천 명 실종 추정" / YTN

미국 남동부에도 허리케인이 상륙해 해안가 가옥들이 침수되고 전기가 끊기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br br 이미 허리케인이 휩쓸고 간 바하마는 실종자가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br br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이른 아침 미 남동부 해안가에 폭풍 해일이 몰아칩니다. br br 가정집 정원의 나무들은 흙탕물에 잠겼고, 계단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br br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노스캐롤이나에 상륙한 겁니다. br br 위력은 다소 약화됐지만, 여전히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있어 주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 당장 위험한 것은 허리케인이 해안을 따라 휘몰아치면서 4~7피트 (122cm~214cm)의 폭풍 해일이 일고 홍수가 날 수 있다는 겁니다.] br br 벌써 수십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항공편 결항도 잇따랐습니다. br br 앞서 허리케인 도리안이 휩쓸고 간 카리브 해 섬나라 바하마는 폭격을 맞은 듯 쑥대밭이 됐습니다. br br 마을 전체가 폐허로 변했고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br br [허리케인 피해 주민 바하마 : 어떻든 간에 물 한 병이라도 나눠 마시고, 쌀 한 줌도 나눠 먹습니다. 담배 한 개비도 나누지요 함께 살아남기 위해서입니다.] br br 유엔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구호의 손길이 도착하고 있지만, 복구작업은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br br 바하마 정부는 실종자 수가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재산피해도 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영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7

Uploaded: 2019-09-06

Duration: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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