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서해 따라 북상...충남도 긴장 고조 / YTN

태풍 서해 따라 북상...충남도 긴장 고조 / YTN

태풍이 북상하면서 충남 서해안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br br 충남 태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br br 충남 지역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갔죠? br br [기자] br 네, 이곳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br br 비는 약하게 내리고 있지만 주변 나무들이 심하게 바람에 흔들리면서 태풍 영향권에 들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br br 제가 나와 있는 태안 지역은 지형이 서해를 향해 툭 튀어나온 곳으로 태풍이 지나면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점차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br br 현재 충남 전 지역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br br 이곳 신진항을 비롯해 충남 지역 항포구에는 어선 등 5천여 척의 배가 대피해 있으며,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br br 다행히 충남 지역은 태풍이 몰고 오는 비구름의 영향은 덜 받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br br 태풍이 가까워 지면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이미 보령시 외연도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1.7m를 기록했습니다. br br 나무가 쓰러지거나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도 충남소방본부에 30여 건 접수됐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차 늘고 있습니다. br br 이번 태풍은 9년 전 충남 지역에 큰 피해를 남긴 곤파스와 비슷한 경로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br br 당시 충남에서만 5명의 사상자와 천억 원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번 태풍의 위력이 더 강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br br 충남 지역은 지금부터 오후 1시까지가 태풍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br br 마지막까지 큰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br br 지금까지 충남 태안 신진항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19-09-07

Duration: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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