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운전 시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사망에 이를 수도 / YTN

장시간 운전 시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사망에 이를 수도 / YTN

추석 연휴에 차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분들 많으시죠? br br 오랜 시간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다리가 저릿해지기도 한데요. br br 이런 증상을 무심코 넘겼다가는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에 걸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br br 최소라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오가는 사람들, br br 꽉 막힌 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이 걱정입니다. br br [최덕화 서울 성동구 :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좀 저리고.] br br [이승수 경기도 수원시 : 자꾸 가다 서다 반복하니까 종아리 쪽에 쥐나 경련이 일어나서.] br br 이처럼 비좁은 차에 앉아 오랜 시간을 보내면 다리에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심부 정맥 혈전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br br 이른바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인데, 다리 속 혈관에 고인 피가 덩어리, 혈전을 형성해 혈관을 막는 질환입니다. br br 처음에는 다리가 붓고 저리다가 심해지면 숨이 차고 가슴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br br 혈전이 폐동맥으로 흘러들어 가면 폐색전증이 생겨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br br 특히 에어컨의 차고 건조한 바람은 위험을 더 높입니다. br br [최익준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 : 낮은 기온이라든지 낮은 습도 때문에 혈액 점성이 높아지면서 혈전이 생길 수 있으니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br br 스테로이드 제제나 피임약 등을 장기 복용해 피가 잘 굳는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br br 압박 스타킹을 신어 다리 근육을 압박하면 피흐름이 정체되는 것을 막아 도움이 됩니다. br br 특히 오랜 시간 운전을 할 경우 한 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종아리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br br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19-09-13

Duration: 00:15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