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가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해외로 출국했다가 오늘(14일) 오전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br br 조 장관의 5촌 조카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PE'를 실제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br br 조국 장관의 5촌 조카가 언제 어디서 체포된 겁니까? br br [기자] br 조국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는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br br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횡령 등의 혐의로 조 씨를 체포한 뒤 곧바로 검찰에 송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조 씨는 조국 장관의 가족과 인척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업체, '코링크 PE'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br br 검찰은 조 씨가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2017년 7월 이후 사모펀드에 각종 투자를 받아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등 정부 주력사업에 투자한 정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br br 앞서 코링크 PE는 지난 2017년 7월, 조 장관의 배우자와 두 자녀, 처남 일가로부터 14억여 원을 투자받았습니다. br br 이 과정에서 코링크 PE는 실제 투자금액보다 출자약정액을 더 높게 허위로 보고하는 등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br br 또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에 조 장관 일가의 돈 10억여 원과 코링크 PE 자본 13억여 원을 투자한 뒤, 특허출원 등을 명목으로 10억여 원을 곧바로 회수한 정황도 파악됐습니다. br br 검찰은 이 과정에서 웰스씨앤티 최 모 대표가 조 씨와 함께 회수금을 횡령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최 대표가 수사에 협조하고 있고 관련 증거가 대부분 수집됐다는 이유로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br br 조 씨에 대한 구속 수사가 가능해지면서 조 장관의 부인 등이 운영에 관여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br br 지금까지 YTN 신지원입니다. 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