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키맨’ 조국 5촌 조카 체포…검찰 수사 급물살

사모펀드 ‘키맨’ 조국 5촌 조카 체포…검찰 수사 급물살

ppbr br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와 관련된 이야기, 법조팀 성혜란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brbr[질문 1] 추석 바로 다음날인 오늘 아침에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급히 귀국했는데, 검찰과 사전에 조율이 있었다고 봐야 할까요? brbr조 씨가 검찰에 귀국하겠다는 사실을 사전에 통보하고 귀국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br br검찰도 조 씨가 비행기에 탑승한 뒤에야 이 사실을 알고 극비리에 체포영장 집행을 준비했는데요. br br다만 물밑에서 검찰이 조 씨 측에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압박을 해왔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brbr검찰은 조 씨의 변호인을 통해 귀국 뒤 수사를 받을 것을 종용해 왔고, 조 씨 역시 펀드 관계자들이 '차명 대표'에 불과하다며 본인을 실소유주로 지목한 것에 심리적 압박을 느꼈을 가능성이 큽니다. brbr또 해외에서 재판을 받거나 지금처럼 도피처를 옮겨다녀야 할 가능성 등 여러 경우의 수를 종합적으로 계산해 귀국을 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br br본인이 모든 의혹의 주범으로 몰리자 "살길을 찾기 위해 귀국했다" 이렇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brbr[질문 2] 결국 조 씨의 입에 검찰 수사의 성패도 좌우될텐데, 오늘 첫 조사에선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있나요? brbr일단 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가 본인이 맞느냐, 이 부분을 가장 먼저 확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br br조 씨는 펀드 자금 흐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조 장관이 펀드 투자처가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 수사도 급물살을 탈 수 있습니다. brbr또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듯 "조 씨가 사모펀드 운용사 설립자금을 조달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는데요, br br검찰은 이 자금이 조 장관 측에서 나온 것은 아닌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br br조 씨는 조금 전 코링크 초기 최대주주 등과의 조사에서 "조 장관 측 돈은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br[질문 3] 그럼 조 씨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되면, 검찰 수사는 곧바로 조국 장관으로 향하는 겁니까? brbr검찰은 우선 아내 정경심 교수가 이 사모펀드 운용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단 증권사 직원의 진술을 확보한 만큼, 조 장관에 앞서 정 교수에 대한 조사를 선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brbr[질문 4] 그러면 정경심 교수, 언제 소환되는 겁니까? brbr검찰은 정 교수 소환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비공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br br다만 이틀 안에 '5촌 조카' 조 씨의 신병 처리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연휴가 지나자마자 정 교수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1

Uploaded: 2019-09-14

Duration: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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