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아이돌의 얼굴이나 이름을 새긴 상품을 '굿즈'라고 합니다. br br열쇠고리나 스티커, 필기구 등 다양한데, 학생들이 감당하기에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br br팬심을 이용한 과도한 상술 아니냔 지적도 나옵니다 br br박건영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아이돌 그룹 콘서트장에 가득찬 팬들이 들고 흔드는 색색의 야광봉. br br아이돌 가수의 팬이라면 한번 쯤은 구입하는 '굿즈'입니다. br br[박건영 기자] br"사진이 들어간 컵부터 열쇠고리, 손거울, 필기구까지 아이돌 굿즈는 그 종류도 다양한데요. 아이돌 소속사의 정식 발매품이 아닌데도 수만 원씩 줘야 살 수 있는 게 대부분입니다." brbr25살 대학생 박모 씨가 지난 5년간 사 모은 굿즈입니다. br br아이돌 사진이나 이름을 새겼다는 이유로 같은 품질의 제품보다 2, 3배는 비쌉니다.br br[박모 씨 서울 동작구] br"비싼 건 10만 원이 넘기도 하고요. 다 합치면 2백만 원은 무조건 넘을 거 같아요." br br주머니가 가벼운 학생에겐 적지않은 부담입니다. br br[이민주 서울 은평구] br"트와이스 앨범이나 포토카드, 스티커를 샀는데 가격이 살짝 부담스럽긴 하고." br br대부분 부모의 주머니에서 나와야 하는 돈입니다. br br[김성수 서울 성북구] br"그렇게 비쌀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이 사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brbr공식 굿즈는 더 비싸게 팔리다보니, 대형 연예기획사들은 앞다퉈 아이돌 그룹 상표 출원에 나서고 있습니다.br br[하재근 문화평론가] br"굿즈를 사는 게 자율적인 선택으로 가야 하는데, 팬이라면 무조건 사야 한다. 이런 식의 강압적 분위기가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br br팬심에 편승한 과도한 상술에 제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br brchange@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