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소식에 삼겹살집 발길 줄었다…상인들 ‘한숨’

돼지열병 소식에 삼겹살집 발길 줄었다…상인들 ‘한숨’

ppbr br 식당과 정육점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br br사람에게는 안전하다고 해도 돼지고기를 찾는 손님이 줄고 도매가도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br이어서 김지환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유명 먹자골목에서 25년째 삼겹살을 팔고 있는 음식점입니다. br br돼지열병 확진 소식에 하룻새 손님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br br점심 인기메뉴인 제육볶음 판매도 확 줄었습니다. br br[이근재 삼겹살집 사장] br"어제 저녁은 전무후무한 날… 손님 한 팀도 못 받았습니다. 삼겹살은. 제육볶음도 2인분 팔고 끝났습니다.” br br당장 고기를 납품받아야 하는 정육점도 고심이 큽니다. brbr어제 30 넘게 올랐던 돼지고기 전국 평균 도매가는 오늘 또다시 15 이상 올라 1kg당 6500원을 넘어섰습니다.br br[김성윤 정육점 사장] br"(1kg당) 목살은 1~2천 원, 삼겹살은 벌써 4천 원 이상 올랐어요. 미치죠 아주. 손님들이 찾으실까 드실까 그게 걱정되죠." br br전문가들은 돼지 열병에 지나친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br br[이재갑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br"사람 감염이 안 되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할 건 없는데요. 꼭 익혀 먹는 것만 지키시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br br돼지열병 확산에 대체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닭고기 업체들의 주가는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br br[장은영 서울 동작구] br"가공식품에도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가니까 사실 심각해요. 당분간은 자제해서 소고기를 먹든지 닭고기를 먹든지 해야 할 것 같아요." br br돼지열병 확산을 조기에 막지 못한다면 4년 전 돼지 구제역으로 일었던 삼겹살 파동이 또다시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br brring@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19-09-18

Duration: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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