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들어서”…지적장애 여성 살해 후 암매장한 일당 검거

“말 안 들어서”…지적장애 여성 살해 후 암매장한 일당 검거

ppbr br 20대 지적장애 여성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남녀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br br경찰은 이들이 피해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는지도 수사 중입니다. br br공국진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녀가 경찰 호송차량에서 내립니다. br br지난달 18일 함께 살던 스무살 지적장애 여성을 폭행해 살해한 일당입니다. br br[현장음] br"왜 살해하셨나요? (왜 살해했습니까.)" br"미안한 마음 안 드세요? 왜, 죽였나요." br br피해 여성이 숨지자 시신을 유기하기도 했습니다. br br[공국진 기자] br"피의자들은 시신을 이 차량 트렁크에 싣고 130km 이상 떨어진 경남 거창의 한 야산에 암매장했습니다." brbr이들은 연인이나 선후배 사이로 지난 6월 SNS를 통해 피해 여성을 알게 됐습니다. br br이후 두 달간 방 2개짜리 집에서 공동생활을 해왔는데, 말을 듣지 않는다며 상습적으로 폭행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당시 범행을 지켜본 또 다른 지적장애 동거 여성이 집을 나가자, 범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이 여성을 납치한 뒤 감금하기도 했습니다. br br[황인택 군산경찰서 형사과장] br"(부모로부터) 딸이 누군가에 의해 납치됐다는 신고가 있었습니다. 수사 도중에 이런 (살해사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br br경찰은 이들이 피해자인 지적장애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br brkh247@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0

Uploaded: 2019-09-18

Duration: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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