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했던 경기도 파주에서 의심 신고가 2건 접수됐습니다. br br 추가 발병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추은호 기자! br br 두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된 게 지난 18일이었습니다. br br 이틀 만에 의심 신고가 들어온 거군요? br br [기자] br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정부 브리핑에서도 지난 이틀간 의심 신고가 없었다고 발표됐는데 곧바로 뒤집혔습니다. br br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7시 20분 파주시 적성면, 8시 40분 파평면의 돼지농장에서 각각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농식품부에 따르면 적성면 농장에서 두 마리, 파평면 농장에서 한 마리 등 모두 세 마리가 폐사했는데 폐사 전 고열 등의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br br 농식품부는 신고가 접수된 즉시 해당 농장들로 초동 대응팀과 역학조사반을 투입했습니다. br br 대응팀은 해당 농장들을 중심으로 사람과 차량 이동을 통제한 뒤 주변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br br 또 감염 확인을 위해 죽은 돼지들로부터 시료를 채취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 정밀 검사를 벌이는 중입니다. br br 정확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br 의심 신고가 접수된 곳이 파주라고 하는데 첫 발생지역과 가까운 겁니까? br br [기자] br 말씀하신 대로 오늘 의심 신고가 나온 두 곳은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농장들입니다. br br 그러나 거리상으로는 오히려 두 번째 발생지역인 연천군과 더 가깝다고 합니다. br br 약 30∼40km 떨어졌다고 하는데 두 번째 발생지 방역대 안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0km 방역대를 설치해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있는데 의심 신고 두 건이 모두 방역대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br br 이 방역대를 벗어나 추가 발생이 생기면 큰일입니다. br br 실제로 확산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br br br 지금까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과 정부 조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알아보죠. br br [기자] br 처음 발병한 파주 농장과 가족농장 등 3곳의 4천9백여 마리는 어제 모두 처분이 완료됐습니다. br br 또 연천 발생 농장과 3km 내에 있는 4개 농장의 만여 마리 가운데 3개 농장은 오늘 중 처분을 마칠 계획입니다. br br 방역 당국은 발생 농가를 출입한 차량이 전파할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5백여 곳을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인데 아직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