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어제 조 장관 아들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br br 딸도 최근 추가 조사를 받았는데, 검찰이 조 장관 자녀의 인턴활동 증명서 허위 발급 의혹 등을 확인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조 장관은 천안에서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에 나섰고, br br 수사 이후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나타낸 윤석열 검찰총장은 수사가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br br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br br [기자] br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br br br 먼저 수사 속보부터 보죠. br br 조국 장관 딸에 이어 아들도 검찰 조사를 받았군요? br br [기자] br 네. 검찰은 어제 조국 장관 아들을 비공개로 처음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br br 어제 오전 10시 검찰에 나와 오늘 새벽까지 16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조 장관 아들은 고등학생이던 지난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을 했다며, 대학원 진학을 앞둔 4년 뒤에 증명서를 발급받았습니다. br br 인턴 전 이례적으로 인턴 예정 증명서 까지 발급받았는데, 검찰은 이 증명서들이 허위인지 위조된 건지 물은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검찰은 또 조 장관 자택 PC에서 발견된 인턴증명서 주인들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br br 먼저 지난 16일 직계 가족 가운데 첫 조사를 받았던 조 장관 딸이 지난 22일 또다시 비공개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br br 또, 검찰은 조 장관 대학 동기의 아들과 제1저자 논문으로 '인턴 품앗이' 의혹이 제기됐던 단국대 장영표 교수의 아들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br br 그제 11시간에 걸쳐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 한 검찰은 USB 메모리와 PC 등 추가로 확보한 압수물을 중심으로 분석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br br br 딸에 이어 아들까지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정경심 교수가 SNS에 심경을 밝혔습니다. br br 어떤 내용이죠? br br [기자] br 네, 정경심 교수는 오늘 오전 SNS에 두 차례에 걸쳐 글을 올렸습니다. br br 정 교수는 16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돌아온 아들이 조서를 읽어보니 자신이 나쁘게 살아온 것으로 돼 있었다고 말해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고 했습니다. br br 또, 딸은 2차 소환 조사 후 눈이 부은 채로 돌아와 부산대 성적과 유급을 운운하는 부분에서 모욕감과 서글픔에 한참을 울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br br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절차...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