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논의 '급물살' / YTN

"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논의 '급물살' / YTN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전체 국회의원 자녀의 입시 관련 의혹을 모두 조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br br 내심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에 이어 비슷한 논란을 겪고 있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 나 원내대표 역시 못할 것 없다는 반응이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염혜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들의 입시 관련 공방이 극한으로 치닫자, 여당이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br br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 자녀들의 논문 제출과 교과 외 활동 등에 대해 모두 조사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br br 이인영 원내대표도 최근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국민의 75가 동의하는 국회의원 자녀 조사를 먼저 한 뒤 제도적 대안을 만들어보자고 거들었습니다. br br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입시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전수조사할 것을 제안합니다. 국회 윤리위에서 조사해도 좋고 따로 독립적인 기구를 만들어 제도와 조사를 담당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br br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까지 모두 특검을 하자고 주장해 온 자유한국당은 전수조사 역시 못할 것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br br 다만, 전수조사로 조 장관 의혹을 물타기 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br br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23일) : 문재인 대통령 자녀, 조국의 자녀, 저와 나 원내대표의 자녀, 다 특검 대상으로 조사를 철저하게 해서 정말 국민에게 밝혀야 합니다.] br br 사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이미 전수조사를 제안하고 당내 기구를 만드는 등 시동을 건 상태입니다. br br 가장 먼저 이야기를 꺼냈던 바른미래당은 이찬열 교육위원장을 필두로 하는 당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br br 정의당 역시 특권 교육을 청산하겠다며 본회의 결의를 통해 고위공직자 자녀의 입시비리 감사를 요구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br br 여야 모두 이런 제안에 동의하는 건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전수조사에 찬성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br br 다만 총선을 앞두고 실제 의원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br br YTN 염혜원[hywe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9-09-27

Duration: 02:31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