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관심을 끌었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br br 신청 금액은 공급 한도인 20조 원을 훨씬 웃돌아 74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수도권 신청자는 대부분 탈락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br br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기존 변동형과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br br 무주택자가 아니라 돈을 빌려 집을 산 사람에게 혜택을 준다는 형평성 논란 속에서도, 최저 1대 금리를 앞세워 흥행몰이에 성공했습니다. br br 2주 동안 접수된 신청은 모두 63만 5천여 건, 금액은 73조 9천억 원에 달합니다. br br 한도인 20조 원의 세 배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br br 신청자의 평균 주택 가격은 2억8천만 원이었는데, 6억 원 이하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br br 원래 주택가격의 조건은 최대 9억 원까지였지만, 신청자가 몰려, 실제 기준은 크게 낮아질 전망입니다. br br 2억 원대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여, 사실상 수도권 거주자는 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br br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지원 대상 주택가격의 상한은 2억천만 원에서 2억8천만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신청자 가운데 아무도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거나 대환을 포기하는 경우가 없다고 가정하면 2억천만 원이 상한이 됩니다.] br br 금융당국은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대상자를 선정해 연말까지 차례로 대출 전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br br 다만 금리 인하기인 만큼, 시중금리가 안심전환대출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