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아래 검찰 개혁 과제를 전담할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br br 조 장관은 국민의 검찰개혁 열망이 여느 때보다 뜨겁다며 되돌릴 수 없는 개혁 방안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조국 법무부 장관 2호 지시였던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가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br br 조 장관은 지난 주말 열린 '촛불집회'를 언급하면서 주권자인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는 말로 법무·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br br [조 국 법무부 장관 :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 방안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마련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br br 2기 법무검찰개혁위 위원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 김남준 변호사가 맡았습니다. br br 비법조인과 젊은 검사는 물론, 대법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폭로한 이탄희 전 판사 등 16명이 위원으로 참여합니다. br br 첫 전체회의에서는 직접 수사 축소와 형사 공판부 강화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br br 이를 위해 검찰청 사무기구 규정과 검사 전보·보직 관리 규칙을 개정하기 위한 실무작업에 즉시 착수하라는 1호 권고도 내렸습니다. br br [김남준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 : 지향점은 검찰 개혁을 검사 본연의 권한을 공정하게 행사하기 위해서 조직 체계, 인사 제도, 문화 등을 갖추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고 정했고….] br br 위원회는 앞으로 매주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필요한 경우 임시회의로 주요 개혁 안건들을 심의·의결할 예정입니다. br br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거듭 '검찰 개혁'을 강조해 왔던 조 장관이 이번 개혁위를 통해 어떤 방안들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br br YTN 박서경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