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8차사건 범인 "억울하다"...진실 밝혀질까? / YTN

화성 8차사건 범인 "억울하다"...진실 밝혀질까? / YTN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가 청주 부녀자 살인뿐 아니라, 이미 범인이 검거된 8차 사건마저 자신이 저지른 짓이라고 자백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이춘재의 말이 맞다면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경찰의 부실 수사가 다시 논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함께 보시죠. br br 화성 8차 사건을 저지른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아 수감 생활을 한 윤 모 씨는 출소 전인 2003년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 오빠와는 친구 사이였지만, 당사자인 여동생은 본 적이 없다"면서, 8차 사건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수사 과정에서 가혹행위를 당했느냐는 질문에는 물론 맞았지만 자신처럼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사람이  어디에 하소연하겠느냐며 억울하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br br 화성 8차 사건은 지난 1988년 9월 당시 10대 청소년이 살해된 것을 말하는데요, br br 당시 검거된 윤 씨는 재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지난 2009년 가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최근 윤 씨의 가족은 언론 인터뷰에서 윤 씨가 자신의 억울함을 풀겠다면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br br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이춘재의 자백을 두고 이런 말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br br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4일) : 이춘재가 벌인 사건인데 억울한 사람이 범인으로 몰린 사건이 단 하나라도 있다면, 경찰이 그런 실수를 했다면 빠르게 인정하고 잘못된 수사를 바로잡아야지, 은폐하시면 큰일 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br br [민갑룡 경찰청장 (지난 4일) : 만약 그런 사건이 있다면 사실 확인이 되는 순간 저희가 국민들께 알릴 부분 알리고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br br 민갑룡 경찰청장, 지난 4일 국정감사에서 보신 것처럼 잘못된 수사가 있었다면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는데요, br br 경찰은 현재 8차 사건을 포함해 이춘재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br br 조사 결과 이춘재가 8차 사건의 진범으로 확인된다면, 경찰 역시 지난 수사과정에서 부실·강압수사는 없었는지 되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3.8K

Uploaded: 2019-10-06

Duration: 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