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거주춤' 강백호 자유투?...오누아쿠의 이유 있는 파격 / YTN

'엉거주춤' 강백호 자유투?...오누아쿠의 이유 있는 파격 / YTN

프로농구 DB의 외국인 선수 오누아쿠가 파격적인 자유투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br br 인기 농구 만화 속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농구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br br 자세는 웃기지만, 성공률은 우습지 않습니다. br br 김재형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DB의 오누아쿠가 상대 반칙을 이겨내고 골밑슛에 성공합니다. br br 이어진 추가 자유투. br br [중계방송 아나운서 : 오누아쿠의 자유투가 연일 화제입니다.] br br 머리 위에서 공을 던지는 일반적 방식과 달리 허리 아래에서 공을 던지는 언더핸드 자유투입니다. br br 농구 초보자들이나 하는 우스꽝스러운 동작을 NBA 출신 외국인 선수가 하자 관심은 뜨겁습니다. br br [중계방송 해설가 : 들어갔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없어요.] br br 자세는 웃겨도 정확도는 우습지 않습니다. br br 엉거주춤 자유투로 지금까지 9개를 시도해 7개를 넣어 성공률 78, KBL 평균보다 높습니다. br br 자유투 성공률이 40대에 그쳤던 오누아쿠에게 언더핸드 슛을 권한 건 대학 시절 코치입니다. br br 1970년대 NBA에서 언더핸드 자유투로 최고 94의 성공률을 기록한 릭 베리의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br br [치나누 오누아쿠 DB 센터 : 대학 농구부 코치가 언더핸드 자유투를 가르쳐주면서 릭 베리의 영상을 보여줬죠. 영상을 보고 저의 스타일에 맞게 연습했습니다.] br br 언더핸드 자유투의 성공률이 높은 건 공이 날아가는 포물선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br br [농구 자유투 이론 영상 : 낮은 위치에서 공을 던지다 보니 자유투 성공에 이상적인 발사 각도가 만들어진다는 분석입니다.] br br 키에 따라 다르지만, 자유투를 위한 이상적인 슈팅 각도는 45도에서 53도입니다. br br 농구 만화 슬램덩크에서 나와 이른바 강백호 자유투로 불리는 언더핸드 자유투! br br KBL의 흥행카드로 떠오른 오누아쿠를 앞세운 DB는 개막 3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재형[jhkim03@ytn.co.kl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1

Uploaded: 2019-10-12

Duration: 02:05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