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도 홀린 방탄소년단…히잡 쓴 아랍 아미 ‘떼창’

사우디도 홀린 방탄소년단…히잡 쓴 아랍 아미 ‘떼창’

ppbr br 방탄소년단, BTS 인기에는 국경도, 종교도 없었습니다. br br비아랍권 가수로는 처음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무대에 섰는데 6시간 전부터 공연장 주변은 팬들로 꽉 찼습니다. br br히잡을 쓰고 ‘떼창’을 하는 이색적인 모습, 함께 보시죠. br br현지에서 이세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brbr[리포트]br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파드 국제경기장. brbr"방탄소년단 반가워요." br br공연 시작 6시간 전부터 팬들이 몰렸습니다. br br기념품 판매 부스는 북적였고, 검은색 옷을 입은 아랍계 여성들은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br br[셰터 대학생] br"방탄소년단이 데뷔했을 때부터 좋아했고요. 이들이 여기 온 것은 정말 꿈이 이루어지는 것 같은 일이에요." brbr[메이순 대학생] br"오늘은 제 생일인데요. 방탄소년단이 온다는 건 최고의 선물이고, 생일인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brbr일부 여성 팬들은 한국어로 '사랑한다'고 적은 푯말도 들었습니다. br br또 팬클럽 아미는 공연 전부터 노래를 부르며 기뻐했습니다. brbr"왜 혼자 사랑하고 혼자서만 이별해." brbr"지금 보시는 것처럼 리야드 킹파드 국제경기장은 아미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brbr그리고 잠시 뒤, 공연이 시작되자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br br3만 명의 팬들은 응원봉 '아미밤'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릅니다. br br방탄소년단의 이번 무대는 비아랍권 가수로는 첫 공연. br br개방과 개혁에 나선 사우디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으로 분석됩니다. brbr[방탄소년단 팬] br"자기만의 메시지 전달 방식이 있고, 노래도 특별해요." brbr사우디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대중문화 개방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리야드에서 채널A 뉴스 이세형입니다. brturtl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6

Uploaded: 2019-10-12

Duration: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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