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막을 걷어내자, 개발이 한창인 한국형 전투기, 'KF-X' 모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br br 올해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산 전시회', ADEX 2019에서 실물 크기 모형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겁니다. br br 최대 속도는 마하 1.81·항속거리 2,900km로, 수백 개의 표적을 탐지·추적하는 AESA 레이더 등 최신 장비들도 탑재됩니다. br br 4.5세대 전투기지만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보다 기동력이 더 우수하다는 판단 아래 향후 스텔스 기능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br br 지난달 시제기 제작에 들어갔고, 이후 1호기 출고와 비행시험 등을 거쳐 2026년쯤 개발이 끝날 예정입니다. br br KF-X 개발이 끝나면 우리 공군은 2032년까지 120대를 1차로 도입해 F-4, F-5 전투기 등 노후 기종을 대체할 계획입니다. br br 그럴 경우 F-35A와 F-15K가 제공권 장악과 적의 핵심시설 타격을 맡고, F-16과 KF-X가 근접 전투를 담당하는 막강한 항공 전력을 구축하게 됩니다. br br 개발 진행 중인 한국형 소형 무장헬기도 처음으로 시범비행을 선보입니다. br br 지난 7월 시제기가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고, 2022년 말 도입을 시작해 모두 2백여 대가 전력화할 예정입니다. br br 이밖에 국내·외 34개국에서 참가한 430개 업체가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항공기와 우주·지상 장비 등을 전시하는 등 ADEX는 세계 방산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 임성호 br 촬영기자 : 김종완 br 영상편집 : 전주영 br 자막뉴스 : 육지혜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