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연예병사 부활하나…아이돌 ‘뮤지컬 병사’의 실태

[단독]연예병사 부활하나…아이돌 ‘뮤지컬 병사’의 실태

ppbr br 6년 전, 군은 연예병사 제도를 없앴습니다. br br일부 병사들이 자유롭게 외출해 마사지까지 받으면서 특혜 논란이 벌어졌기 때문이죠. brbr그런데, 저희 취재 결과 육군이 아이돌 출신 병사들을 군 홍보 공연과 행사에 대거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연예병사의 귀환,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br br먼저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리포트]br6년 전 군은 연예인 출신 병사들을 모아 위문공연과 홍보에 활용했던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br br[위용섭 당시 국방부 공보과장(2013년 7월)] br"공연은 외부 민간 출연자를 추가로 섭외하고, 방문부대에서 근무하는 재능 있는 장병을 선발하여…" br br연예 병사들의 일탈과 군 복무 특혜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br br그런데 지난해부터 육군은 군 정책 홍보 뮤지컬을 공연하면서 연예인 병사들을 동원하기 시작했습니다. br br가수 조권, 엑소 시우민, 샤이니 온유 등 유명 연예인들은 입대한 뒤 최전방 부대에 배치됐습니다. br br하지만 정작 군 생활 대부분을 육군 뮤지컬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br br[강하늘 당시 병장 (지난 4월 국방홍보원 인터뷰)] br(신흥무관학교, 쭉 1년 가까이 해오셨어요.) "예.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길 줄 몰랐는데 지금 이렇게 길게 하고 있네요." brbr올해 육군 뮤지컬 귀환의 주연급 출연진 10명의 소속 부대 생활 기간 평균을 따져보니 3개월이 조금 넘는 수준이었습니다.brbr3개월 기간도 휴가를 가거나 다른 군 행사에 동원돼 소속 부대 생활 기간은 더 짧아집니다. br br[최선 기자] br다음주 이 곳 올림픽공원 공연장에서 시작되는 뮤지컬은 12월초까지 이어집니다. br br이후 지방 공연도 계획돼 있어 연예인 병사들의 파견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br br육군은 연예병사의 부활이 아닌 파견에 불과하다고 해명했습니다. br br[육군본부 관계자] br"전혀 이것을 염두에 두고 뮤지컬을 제작한 것이 아니고 의미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보고자…" br br육군은 연예병사제도의 부활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br br최선 기자 best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8

Uploaded: 2019-10-17

Duration: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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