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출몰한 멧돼지 7마리…포획하다 허벅지 물린 경찰

또 출몰한 멧돼지 7마리…포획하다 허벅지 물린 경찰

ppbr br 돼지열병 바이러스 매개체로 지목된 멧돼지가 연일 도심에 출몰했다는 소식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brbr오늘은 충북 청주에 7마리가 떼로 나타났습니다. br br김태영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멧돼지 7마리가 줄지어 아파트 단지로 뛰어들어옵니다. br br주차장을 가로질러 차량에 올라타는가 하면, 아파트 현관문까지 들이받습니다. br br멧돼지 떼가 나타난 건 오늘 아침 7시 반쯤, 출근길 눈앞에서 멧돼지를 마주친 주민들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br br[김동현 목격자] br"너무 놀라잖아요. 사람이 너무 놀라니까 몸이 중심을 잃었는데 멧돼지가 뛰쳐나가서 엄청 놀랐죠." br br[김태영 기자] br"멧돼지는 난간을 주둥이로 들어 올려 뽑아버리기도 했습니다." br br난간에 주둥이를 넣다 상처가 난 멧돼지는 곳곳에 핏자국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br br난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br br차로에 뛰어들어 화물차 뒷바퀴에 깔린 뒤에도 다시 일어났고, 상가로 돌진해 강화유리를 산산조각 냈습니다. brbr출동한 경찰관들은 실탄까지 발사하며 1시간 가까운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br br[상가주택 주민] br"세상에 이렇게 도심에까지 멧돼지가. 여기까지 올 줄 몰랐거든요. 너무 무서워요. 끔찍스러워요." brbr7마리 중 한 마리는 차에 치여 숨지고 한 마리는 사살됐지만, 나머지 5마리는 도망갔습니다. br br경찰관 1명도 허벅지를 물렸습니다. brbr[청주청원경찰서 관계자] br"멧돼지가 달려들어 넘어져서 발로 멧돼지 머리를 차고." br br겨울나기를 준비하는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아 도심까지 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br br[김혁 전국야생동물관리협회 대전지부장] br"가까이 봤다고 하면 가급적 안 움직여서 자연스럽게 멧돼지가 돌아설 수 있게 만드는 게 가장 좋습니다." br br검역당국은 사살된 멧돼지 사체에 대해 돼지열병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br brliv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

Uploaded: 2019-10-17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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