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조국 직접 조사 불가피...사모펀드 중심 혐의 의심 / YTN

檢, 조국 직접 조사 불가피...사모펀드 중심 혐의 의심 / YTN

정경심 교수가 구속되면서 검찰은 이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직접 겨냥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검찰은 구속된 정 교수에게 적용된 혐의 11개 가운데 적어도 4가지는 조 전 장관이 연루됐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br br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남은 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검찰이 언제 불러 조사하느냐입니다. br br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되면서 조 전 장관을 직접 수사할 동력도 얻게 됐습니다. br br 정 교수에게 적용된 혐의 11개 가운데 적어도 4개는 조 전 장관과 관련성이 있어 보입니다. br br 허위 작성 공문서 행사와 공무집행방해 혐의에는 자녀들의 서울대 인턴 증명서가 대학원 입시에 제출되는 과정이 포함됐습니다. br br 당시 조 전 장관이 속한 서울대 인권법센터가 발급한 것으로 돼 있는 증명서 파일이 조 전 장관 컴퓨터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검찰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른바 '블라인드' 조항이 추가된 사모펀드 운용 보고서를 급조했다는 혐의에는 증거위조 교사죄, 증권사 직원 김경록 씨에게 자택과 연구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도록 한 것은 증거은닉 교사죄를 적용했습니다. br br 조 전 장관은 펀드 보고서를 자신이 직접 받았고, 자택에서 마주친 김 씨에게도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br br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서는 시민단체로부터 뇌물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입니다. br br 조 전 장관은 그동안 검찰 수사가 자신과는 관련 없다는 입장을 꾸준히 강조해 왔습니다. br br 자녀들이 서울대에서 인턴을 했고, 김경록 씨에게는 의례적으로 인사했을 뿐이며, 펀드 보고서 수정을 자신이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br br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지난달 23일) : 저희 아이는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고, 센터로부터 증명서를 발급받았습니다.] br br 하지만 정 교수가 구속되면서 그동안 조 전 장관 주장의 신빙성도 수사로 확인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관측입니다. br br 수사에 탄력을 받은 검찰의 첫 소환도 이르면 다음 주초쯤으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br br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627

Uploaded: 2019-10-23

Duration: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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