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아베 21분 만났지만…강제징용 배상 평행선

이낙연-아베 21분 만났지만…강제징용 배상 평행선

ppbr br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 아베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brbr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116일 만의 최고위급 만남입니다. br br물꼬는 텄지만 서로 꽁꽁 언 마음을 모두 녹일 순 없었습니다. br br유승진 기잡니다.brbr[리포트]br이낙연 국무총리가 아베 일본 총리와 손을 맞잡습니다. br br지난해 10월 강제징용 판결 이후 1년 만에 이뤄진 최고위급 회담입니다. brbr회담은 예정된 10분을 넘겨 20분 넘게 진행됐는데 문제의 발단이 된 강제징용 배상은 여전히 평행선만 달렸습니다. brbr아베 총리는 "국가 간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고, 이 총리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존중하고 준수해왔다"며 반박했습니다.br br하지만 더 이상의 상황 악화는 막기로 했습니다. br br[이낙연 국무총리] br(아베 총리의) 상황을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 당국 간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 여러 분야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말씀, 약간의 변화라고 저는 받아들입니다. brbr문재인 대통령 친서도 전했는데 "한일 양국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해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br br정상회담은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얘기는 없었고 지소미아 역시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br br다만 앞으로는 특사 같은 물밑 접촉이 아닌 정부 공식 채널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br br이 총리는 회담 이후 일본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br br[이낙연 국무총리] br"(한일은) 산업을 포함한 경제계 전반이 마치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그것을 자르려야 자를 수도 없고." br br조금 전 귀국한 이낙연 총리는 조만간 방일 결과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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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10-24

Duration: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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