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내년 전망..."개선" vs "악화" / YTN

엇갈린 내년 전망..."개선" vs "악화" / YTN

올해 2 성장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이제 내년 경기 상황에 관심이 쏠립니다. br br 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인데요, 올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습니다. br br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정부와 한국은행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근거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br br 첫 번째는 대외 환경입니다. br br 미국과 중국이 최근 무역 분쟁과 관련한 부분적인 합의를 하는 등 대외 환경이 올해보다는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br br 지난해 말부터 급격히 나빠졌던 반도체 업황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br br 여기에 내년 500조 원이 넘는 확장적 예산도 경기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br br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br (경제 상황을) 종합 고려해 최대한 숫자로 9.3 예산 증가를 설정했습니다. 현재로써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규모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견지만 돼도 내년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br br 반면 민간의 시각은 조금 다릅니다. br br 경제를 바라보는 미국과 중국의 관점에 차이가 워낙 커 근본적인 합의까진 오랜 진통을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br br 또,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시장이 냉각되면서, 내년에도 건설투자의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br br 무엇보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민간 영역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걸림돌입니다. br br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우리 수출에서 매우 중요한 반도체 업황의 개선 시기가 갈수록 늦어지는 가운데 최근 들어 심화하는 건설경기의 침체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br br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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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10-24

Duration: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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