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참사 중국인 39명, 영국行 '미스터리' / YTN

컨테이너 참사 중국인 39명, 영국行 '미스터리' / YTN

중국인 39명이 냉동 컨테이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중국인들이 왜, 어떻게 영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게 된 것인지 의문이 생기고 있습니다. br br 중국 정부는 슬픔을 표시하면서 영국 정부에 조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범죄조직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br br 돈을 받고 밀입국을 시켜주는 일당의 소행일 거라는 겁니다. br br 희생자 39명이 중국인으로 보도되면서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경찰에 사실 확인을 촉구했습니다. br br [통슈에쥔 주영 中대사관 공사참사관 : 상황을 이해하고 관련 정보를 확인하려고 영국 경찰과 만났고, 영국 경찰에 진상 규명을 계속 촉구할 것입니다.] br br AP통신은 관광과 식당, 농업노동자가 필요한 영국이 밀입국자들의 목적지가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br br 중국 정부는 애도의 뜻을 표시하면서 관련자의 조속한 검거를 촉구했습니다. br br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솔직히 이 기사를 봤을 때 우리의 마음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슬픈 비극입니다.] br br 관영 성격의 환구시보는 영국과 유럽국가들의 허술한 국경관리를 비난했습니다. br br 하지만 이번 사건에 중국의 범죄 조직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br br [난도 시고나 영국 버밍험 대학 교수 : 희생자가 모두가 중국인이고 일정도 긴 것으로 볼 때 이번 사건은 중국쪽에서 총괄적으로 기획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br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중국의 다른 관영 매체들은 사실 위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br br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도 희생자들의 신원뿐 아니라 사건의 진상이 먼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br br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53

Uploaded: 2019-10-26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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