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일 대미·대남 압박...이번엔 "시간 끌지말아야" / YTN

北, 연일 대미·대남 압박...이번엔 "시간 끌지말아야" / YTN

연일 경제 행보에 나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엔 의료기구 공장을 찾아 자력갱생을 강조했습니다. br br 하노이 결렬 이후 물러난 김영철 당 부위원장은 오랜만에 나서 미국에 시간을 끌지 말라고 했는데, br br 북한이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올해를 두 달 남겨 놓고 대미·대남 압박을 이어가는 모양새입니다. br br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하노이 협상 결렬 이후 북미 협상에서 물러난 김영철 당 부위원장. br br 오랜만에 담화를 내고, 올해 연말을 무사히 넘길 생각 말라며 미국을 압박했습니다. br br 김정은-트럼프 두 정상의 친분을 내세워 시간을 끌 수 있단 생각은 망상이라는 겁니다. br br 정상 간 친분만으로는 민심을 외면할 수도, 북미 관계 악화를 막을 수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지난 24일 김계관 외무성 고문이 두 정상의 친분을 띄우며 협상에 기대감을 드러낸 데 이어, 강온 메시지를 동시에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br br 최근 미국이 셈법 전환은커녕 대북 적대정책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며, 북미는 여전히 교전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정치적 상황이 복잡한 미국에서 올해 안에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br br [임을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연말 총화를 앞두고 초조감을 점점 더 드러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북한의 새로운 셈법을 받아들일 것 같지도 않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딜레마가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br br 최근 금강산 시찰을 통해 대남 압박 메시지를 던진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 행보를 계속했습니다. br br 지난해 들러 마구간 같다고 훈계한 의료기구 공장을 다시 찾아 만성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꾸짖었습니다. br br [조선중앙TV : 정밀도에서 아직 높은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하시면서 의료기구들을 깐깐히 작동시켜보고 부족점을 모두 퇴치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br br 북한이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올해를 두 달 남기고, 연일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전현직 대미 사령탑까지 총출동해 대미 압박에 나서는 양상입니다. br br YTN 김지선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1

Uploaded: 2019-10-27

Duration: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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