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사랑 많이 받았다”…문 대통령의 ‘자화자찬’

[여랑야랑]“사랑 많이 받았다”…문 대통령의 ‘자화자찬’

ppbr br 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오늘은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 이 기자, 첫번째 주제 '자화자찬'이네요. 누가 자화자찬을 했습니까? brbr바로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brbr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만큼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은 정치인이 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br br시청자께 육성을 들려드리고 싶지만, 그제 기자간담회 마무리발언에서 나온 말이라 그 부분은 없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br br대신 문 대통령, 대선주자 시절에는 이런 말도 했었습니다. brbr[외부자들(2017년)]br"나는 대선주자 중에 외모도 1등이라고 생각한다?" br"Yes!" br"솔직히 다른 후보들 보다도 인물이 낫다고 생각하십니까?" br"같은 값이면 좀 멋진 대통령이 좋지 않습니까? br꿇리지 않고." br"어디가 제일 매력적이세요?" br"눈 아닐까요?" brbrQ. 저만큼 사랑 많이 받은 정치인이 잘 없을 거다. 맞는 말입니까? 역대 대통령들 지지율과 비교해보면 어떤가요? brbr한국갤럽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를 해봤는데요. brbr집권 3년차 1분기에 이명박 전 대통령 지지율은 44, 문재인 대통령은 45로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br br1년차 때와 2년차 때는 문 대통령이 다른 대통령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brbrQ. 자화자찬을 한 정치인이 또 있다면서요? brbr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입니다. br br어제 한 유튜브에 출연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brbr[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어제)] br"1억 피부과요? 제가 그럽니다. 제가 웬만큼 생겼는데 제 얼굴 견적이 1억이 나오겠습니까? 제가 엄청 그것 때문에 공격을 당했잖아요." brbr나 원내대표는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회원권이 1억인 피부클리닉에 다닌다는 의혹이 제기돼 집중 공격을 받았었는데요. br br나 원내대표는 어제 "어이가 없다. 지금은 믿는 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rbrQ. 두 분 모두 농담으로 한 얘기일테니, 시청자 여러분들도 너무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황교안 VS 박근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국무총리를 지냈잖아요. 지금은 사이가 틀어졌습니까? brbr황교안 대표는 어제 박정희 전 대통령 40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는데요. br br이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배신자' 소리를 들었습니다. brbr"황교안! 배신자!" br"조용히 하세요!" br"야! 이 00야!" br br"오늘은 추도식입니다. 정숙해주시고 식에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rbrQ.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황교안 대표에게 왜 배신자라고 하는 겁니까? brbr한마디로 황교안 대표가 탄핵 책임론에서 비껴가기 위해 박 전 대통령 편을 적극적으로 들지 않았다는 겁니다. br br지난 2월이죠. brbr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황 전 총리의 면회 요청을 거부했다고 한다"고 말했는데요.br br황 대표의 이 발언도 박 전 대통령이 느끼기엔 섭섭했을 겁니다. brbr[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지난 2월)] brQ.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한 입장은? br"세모(△)로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선택지가 없는 거예요." br br총선을 앞두고 보수대통합 움직임이 일어날텐데 박근혜 대통령이 어떻게든 역할을 하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brbrQ.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 "다리가 되어". 방송인 김어준 씨 방송에서 나온 얘기죠? brbr김어준 씨가 지난 금요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조국 전 장관을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래를 틀어줬습니다. br br먼저 들어보시죠. brbr[김어준 방송인(지난 25일)] br"서로가 서로에게 험한 세상 함께 건너는 다리가 되어주길 바라며 띄웁니다." brbr"친구를 찾을 수 없을 때 험난한 물살 위의 다리처럼 내가 다리가 되어 줄게." brbrQ. 김어준 씨는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 인터뷰도 하지 않았습니까? 조국 전 장관 일가 편을 노골적으로 들고 있잖아요. brbr네, 김 씨는 부산대 의전원 부정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조민 씨를 이렇게까지 옹호했습니다. brbr[김어준 방송인(지난 18일)] br"딸이 무슨 잘못을 했어? 내가 만나봐서 알아. 인간으로 훌륭해요. 대학생들 나와서 조민 특혜 웃기지 말라고 그래, 반의 반도 안 되는 것들이 ○○. 조민 반만 돼도 내가 표창장 줘 ○○." brbrQ. 방금 조민 씨에 대해 언급한 건 김어준 씨 개인이 운영하는 채널에서 말한 거고요.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라디오 방송을 계속 진행하는 걸 두고도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있었죠? br br네, 김 씨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r brtbs는 서울시 산하방송이라 1년에 350억 원을 지원받고 있는데요. br br야당은 국정감사에서 김어준 씨 출연료를 공개하라고 압박했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인정보라면서 밝히기를 거부했습니다. brbrQ. 박 시장도 최근 김어준 씨 방송에 나와서 "언론 자유는 보호받을 자격이 있는 언론에게만 해당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박 시장의 발언이 세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brbr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14

Uploaded: 2019-10-27

Duration: 06:11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