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 IS의 지도자 알바그다디가 미군 특수부대가 벌인 작전 과정에서 자폭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에 도움을 준 러시아, 시리아, 터키와 이라크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br br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 IS의 지도자가 사망했다고 직접 발표했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어젯밤 미국은 세계 제1의 테러리스트를 정의의 심판대에 세웠습니다. 이슬람국가(IS)의 창시자이자 지도자였던 알바그다디가 사망했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에서 IS 지도자 알바그다디 제거를 목표로 작전을 펴왔다고 밝혔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가 쫓겨 도망가던 중 지하 막다른 공간에 이르자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신과 자녀들이 함께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 사망 후 현장에서 15분 만에 DNA 검사로 그의 신원도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또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과 이번 작전을 지켜봤으며, 알바그다디가 개처럼, 겁쟁이처럼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의 많은 동료가 작전 과정에서 사망했지만, 미군에는 수색견 한 마리 외에는 피해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아울러 이번 작전에 도움을 준 러시아, 시리아, 터키와 이라크에 감사의 뜻도 밝혔습니다. br br 숨진 알바그다디는 지난 2014년 6월 이라크 모술에서 IS 수립을 선포한 인물로, 서방 정보당국은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그의 소재를 추적해왔습니다. br br 알바그다디의 영향력은 9·11 테러로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알카에다의 우두머리 오사마 빈라덴에 버금가는 것으로 평가돼왔습니다. br br 그런 이유로 미국은 그에 대한 현상금도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천5백만 달러, 우리 돈 약 290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br br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