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싸져서 좋긴 한데"...불만도 급증 / YTN

"임플란트 싸져서 좋긴 한데"...불만도 급증 / YTN

지난해부터 65살 이상 가입자들에게도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부담이 좀 줄었죠. br br 그런데 병원을 옮기거나 추가 치료를 할 경우에 비용이 크게 늘어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br br 김태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올해 65살이 된 이 모 씨는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첫해를 맞아 치과를 찾았습니다. br br 그런데 시술 석 달째! br br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2배가 넘는 진료비 청구서를 받았습니다. br br [이 모 씨 경기도 성남시 :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서 37만 원씩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나중에 설명을 요구하니까 (치아 2개에) 74만 원에서 100~150만 원이 추가된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비싸서 치료를 안 했습니다.] br br 이처럼 지난해부터 임플란트 건강보험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소비자 불만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br br 지난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상담센터에 접수된 불만 신고는 모두 156건. br br 지난해엔 재작년보다 65,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br br 특히 진료 초기 단계에서 접수된 불만 대부분은 진료를 중단하거나 병원을 바꿀 때 일어났습니다. br br 임플란트 건강보험을 적용받으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 병원에서만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병원을 바꾸려면 앞서 건강보험에서 보장했던 진료비 70를 되돌려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br br 또 치아 상태에 따라 '골이식' 등 부가수술을 받을 경우엔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진료비가 훌쩍 뛸 수도 있습니다. br br [김경례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국 의료팀장 : 사전에 환자 치아 상태라든지, 치료 계획이라든지 거기에 따른 추가 진료비라든지 나중에 관리를 잘못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br br 소비자원은 병원을 찾을 때 자신의 치아 상태와 진료 계획을 꼼꼼히 따져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지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br br 또 일단 진료를 시작하면 의료기관을 바꾸는데 절차가 복잡한 만큼 처음부터 신중하게 병원을 선택하라고 조언했습니다. br br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19-10-29

Duration: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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