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 모 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br br 휠체어를 타고 영장 심사에 출석한 조 씨는 백억 대 위장 소송 등 추가된 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검찰은 이미 구속된 정경심 교수도 오늘 4번째 다시 불러 보강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br br 조 전 장관의 동생, 영장 심사가 아직 진행되고 있습니까? br br [기자] br 배임과 배임 수재 혐의 등을 받는 조 전 장관의 동생 조 모 씨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3시간째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br br 지금은 1시부터 잠시 심사를 휴정하고 점식 식사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br br 오후 2시부터 다시 심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br br 조 씨는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목에 깁스를 한 채로 휠체어를 타고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br br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답변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br br 직접 들어보시죠. br br [조 모 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 (허위소송 아직도 인정 못하신다는 입장이십니까?)…. (채용비리 공범 해외 도피했다는 부분은 인정하십니까?)…. (새롭게 추가된 혐의 인정하십니까?)….] br br 조 씨는 지난 8일 첫 구속영장 심사에는 출석하지 않았는데요. br br 당시 목 부위 척추 이상을 호소하며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강제 구인됐지만, 영장심사를 포기해 조 씨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장심사가 진행됐습니다. br br 하지만 법원은 지난 9일 조 씨의 주요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 건강 상태 등을 참작해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br br 검찰이 이에 즉각 반발하며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한 만큼 오늘 심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r br br 검찰이 보강수사 이후 새로운 혐의를 추가했는데, 이번에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br br [기자] br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검찰은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면서 두 가지 혐의를 추가했는데요. br br 강제집행면탈과 범인도피죄입니다. br br 조 씨는 웅동학원을 상대로 하지도 않은 허위 소송을 벌여 100억 원대 채권을 확보했는데, 당시 조 씨가 웅동학원 사무국장 역할을 하고 있었던 만큼 업무상 임무를 지키지 않은 배임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