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너스까지 기록해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에 0로 올라섰습니다. br br 통계청은 세부적으로 보면 사실상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br br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마이너스에서 벗어났군요? br br [기자] br 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전 같은 달 대비 0.0로 나왔습니다. br br 0이긴 하지만, 전달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던 수치가 다시 회복됐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br br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부터 줄곧 0대 상승률에 머물다가, 지난 8월에 0로 하락했고, 9월에는 사상 첫 마이너스인, -0.4까지 떨어졌습니다. br br 그래서 저물가가 지속해 경기가 더 위축되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었습니다. br br 이번에 마이너스에서 벗어난 데는 그동안 물가를 끌어내렸던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의 하락 폭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br br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공식적으론 0.0 '보합'이지만,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계산하면 '플러스'라며 사실상 오름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같은 달 대비 0.8 상승했습니다. br br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0.3 떨어졌습니다. br br 통계청은 최근 농산물 가격에 대한 기저효과 완화로 물가 하락 폭이 계속 축소되고 있다며 앞으로 물가가 점차 더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