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 이중고..."소비 위축에 지원금 부족" / YTN

양돈농가 이중고..."소비 위축에 지원금 부족" / YTN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장기화하면서 양돈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소비 위축으로 돼지 값이 폭락한데다 수매나 살처분 대상 농가는 정부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br br 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긴 줄이 늘어선 곳은 돼지고기 50 할인판매 행사장입니다. br br 돼지고기 소비 위축이 장기화하자 양돈 농가 단체가 직접 나선 겁니다. br br [윤 희 서울시 돈암동 : 삼겹살, 김치찌개용 앞다리, 목살 많이 샀습니다. 지난번 비 오는 날 줄 서서 샀는데 너무 맛있고 저렴하고요.] br br 10월 평균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kg당 3천백 원대로 예년보다 20 이상 떨어졌습니다. br br kg당 생산비 4천2백 원에 크게 못 미쳐 손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br br 경기 북부 지역 등의 살처분, 수매 대상 농가는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br br 정부가 이들 농가에 지원하는 생계안정자금은 최대 6개월 동안 월평균 2백만 원을 좀 넘습니다. br br 하지만 돼지 재입식 시기가 불확실한데다 재입식을 해도 출하까지 2년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절대 부족하다는 게 양돈 농가의 입장입니다. br br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 생계안정자금 6개월만 보상하게 돼 있습니다. 그것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1년 소득이 발생할 수 있는 소득안정자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br br 특히 강원도 철원 등에서는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예방적 차원의 수매를 강요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br br 양돈단체들은 돼지 값 안정과 함께 살처분, 수매 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소득 보상 방안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br br YTN 황선욱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30

Uploaded: 2019-11-02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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