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국민 간식' 혹은 '치느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랑 받는 치킨, br br그런데 요즘 치킨을 먹으려면 2만 원 정도는 써야 합니다. br br가격이 계속 오르는 이유,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리포트]br[2018년 8월 15일 뉴스A] br"생닭 1kg 가격이 올해 처음 50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치킨집 점주들도 가격 인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br br매년 꾸준히 오르면서 '치킨 2만 원 시대'의 원인이 됐던 생닭 가격. br br하지만 그 배경에는 고기용 닭을 낳는 부모닭, 즉 씨닭의 생산량을 조절한 업자들의 담합이 있었습니다. brbr흔히 닭고기용으로 사육돼 소비자들이 먹는 닭을 육계라고 하는데, 종계와 원종계는 부모와 조부모닭을 뜻합니다. brbr6년 전, 하림을 포함한 종계판매업자 4곳은 가격을 높이려고 원종계 수입량을 23 줄이기로 담합했습니다.  br br특히 업체 2곳은 수입량 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함께 올린 걸로 드러났습니다. br br이들의 담합을 통한 씨닭 가격 인상은 치킨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br br[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br"이중의 담합을 해서 종계 가격이 2년 만에 2배 가까이 뛰었어요. 치킨 업체의 자영업과 소비자 둘 다 기만하는 나쁜 행위…”” br br공정위는 4개 종계 판매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3억 2천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br brring@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