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거부해 왔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오늘 오전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br br 검찰은 오는 11일 정 교수가 구속 만기이기 때문에 정 교수 기소 전 사실상 마무리 조사로 보입니다. br br 정 교수와 조 전 장관 동생의 조사 일정이 지연되면서 당초 이번 주로 예상됐던 조 전 장관 소환 조사는 다음 주로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br br 구속된 정경심 교수가 오늘은 검찰에 출석했다고요? br br [기자] br 정경심 교수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br br 어제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는데요. br br 앞서 두 차례 같은 이유로 검찰 조사에 불출석하기도 했습니다. br br 다음 주 월요일이죠. br br 오는 11일이 정 교수의 구속 기한인 만큼 사실상 정 교수 기소 전에 마지막 조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앞서 검찰은 정 교수를 구속 기한이 끝나기 전에 기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br br 정 교수 측은 구속 전,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시신경 부위 상태가 더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구치소에서 안과 치료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br br 검찰은 구속된 정 교수에 대해 입시비리와 증거인멸, 사모펀드 투자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br br 오늘은 앞서 세 차례 불출석으로 조사에 차질이 있었던 만큼 사모펀드 투자 의혹에 조 전 장관이 연루됐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위장소송 혐의로 구속된 조 전 장관의 동생 조 모 씨는 오늘까지 사흘 연속 검찰 조사에 불출석했습니다. br br 마찬가지로 건강상의 이유인데, 조 씨의 경우 목 부위 척추 이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br br 조 씨는 앞서 구속 이후 세 차례 조사에 출석했는데요. br br 모두 건강상태를 이유로 조사 도중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조 씨가 받는 위장소송과 강제집행면탈 혐의의 경우, 당시 웅동학원 이사였던 조 전 장관에 대한 조사도 필요한 상황인데요. br br 이에 따라 검찰은 오늘 조 씨의 구속 기한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해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br br br 박 기자 말한 대로라면 조 전 장관 소환 조사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br br 언제쯤 조 전 장관 소환이 예상되고 있습니까...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