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철수 미국 국장 "기회의 창 매일 닫히고 있다...美 연말까지 결정해야" / YTN

北 조철수 미국 국장 "기회의 창 매일 닫히고 있다...美 연말까지 결정해야" / YTN

모스크바 비확산 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북한 조철수 국장이 미국에 기회의 창이 닫혀가고 있다며 전향적인 결정을 내리라고 촉구했습니다. br br 그는 또 미국이 적대감을 줄이지 않는다면 미국의 가장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비확산 회의에 나온 조철수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은 기조연설 뒤 가진 질의 응답 시간을 이용해 작심한 듯 미국을 압박했습니다. br br [조철수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 : 우리는 미국에 시간을 많이 줬으며, 올해 말까지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발전돼가길 기대하고 있지만, 기회의 창은 매일 닫히고 있습니다.] br br 북한이 요구해 온 북미 관계 개선, 체제 보장, 제재 완화 등을 또다시 촉구한 것입니다. br br 조 국장은 미국이 군사훈련 등으로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미국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조철수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 : 미국이 유화 제스처를 보내지 않고 적대감을 줄이지 않는다면, 미국의 가장 큰 실수가 될 것입니다. 한반도의 미래는 미국의 행동에 크게 좌우되고 있습니다.] br br 조 국장은 북미 간 견해차가 있어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북한은 이미 미국에 올해 말까지 시간을 줬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아울러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북한의 입장에 변함이 없지만, 대화를 위한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br br 조 국장은 북미 관계가 두 나라 정상의 사적 관계에 기반해 지탱해 왔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에 대한 기대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br br 모스크바 비확산회의 한반도 세션에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미 국무부 마크 램버트 특사 등이 자리를 같이했지만 서로 간단한 인사만 나누고 본격적인 대화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8

Uploaded: 2019-11-09

Duration: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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