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관련 의혹을 수사 하는 검찰이 오늘 오후 구속된 정경심 교수를 2번째로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구속된 지 18일 만으로, 검찰이 지난 9월 초 정 교수를 표창장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긴 지 두 달 만에 이뤄진 추가 기소입니다. br br 정 교수 기소 뒤엔 조 전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번 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검찰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br br 정 교수에 대한 기소는 언제쯤 이뤄질 예정입니까? br br [기자] br 검찰은 오늘 오후쯤 정 교수를 추가로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br br 구속된 지 18일, 지난 8월 대대적인 압수수색으로 수사가 시작된 지 76일 만입니다. br br 검찰은 정 교수가 구속된 이후로도 6번에 걸쳐 소환 조사를 벌였는데요. br br 1, 2차 조사에서 입시비리와 증거인멸 의혹을 먼저 조사하고 이후 사모펀드 투자 의혹에 대해 추궁했습니다. br br 특히 조 전 장관이 직접 연루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다만, 정 교수가 구속 이후로도 건강 문제를 이유로 4차례에 걸쳐 사유서를 내고 검찰 조사에 불출석해 조사가 지연됐습니다. br br 정 교수는 지난 9월,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일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br br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는데, 추가 조사가 진행으로 검찰이 사건 기록 열람을 거부하면서 재판 진행은 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br br br 두 달이 넘도록 정 교수를 둘러싼 의혹 수사가 진행됐는데, 어떤 혐의가 있습니까? br br [기자] br 크게 보면, 자녀 입시비리와 증거인멸, 사모펀드 등 3갈래인데요. br br 구속 영장을 청구할 때 11개 혐의가 적시됐는데, 그동안 조사에서 어떤 혐의가 추가됐느냐가 관심입니다. br br 정 교수는 우선 동양대 표창장을 허위로 작성해 자녀 입시에 활용하면서 해당 학교의 업무를 방해하고, 딸을 동양대 연구보조원으로 등록해 수백만 원을 허위로 탄 혐의를 받습니다. br br 또, 자산관리인이던 증권사 직원 김경록 씨를 시켜 자택과 사무실 PC 하드드라이브를 교체하고 숨긴 혐의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특히 사모펀드 관련 혐의에 대해선 구속기소 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와 정 교수가 공범으로 적시될 지 관심입니다. br br 검찰은 조 씨가 코링크PE가 투자한 WFM 등에서 빼돌린 72억 원 가운데 약 10억 원을 정 교수에게 전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br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