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렌식 발표 전 말 바꾼 KBS…“직원이 영상 3개 SNS 보관”

포렌식 발표 전 말 바꾼 KBS…“직원이 영상 3개 SNS 보관”

ppbr br KBS는 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헬기 영상을 촬영하고도, 경찰에 제공하지 않아 논란이 됐었죠.brbrKBS는 삭제한 영상을 뒤늦게 클라우드에서 찾아 보도했다며 영상을 찍은 휴대전화기를 해경에 제출했는데요.brbr그런데 오늘 이 말을 바꿨습니다.brbr휴대전화기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디지털 포렌식 결과 브리핑 3시간을 남겨두고 바꾼 겁니다.brbr배유미 기자입니다.brbr[기사내용]br사고 헬기의 마지막 모습을 찍은 KBS 기술직원의 휴대전화입니다.brbr헬기가 독도로 들어와, 이륙할 때까지 20초 안팎의 영상 3개가 찍혔습니다.brbr독도경비대가 수색을 위해 해당 영상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륙 장면을 뺀 영상 2개만 제공됐습니다. brbr[이창형 KBS 기술본부장 (지난 6일)]br"보안 시설 불법촬영이라고 생각해서 없다라고 했습니다. (경찰이) 거듭 요청해서 2개를 준 거에요. 3번은 엉겁결에 못 준거죠.brbr그리고 누락된 이륙 장면은 사고 3일만에 KBS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brbr이후 영상을 숨겨 초동대응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brbr[양승동 KBS 사장(지난 6일)]br"직원의 적절하지 못한 판단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유족들한테 굉장히 아픔,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드리려고 했습니다." brbrKBS는 해당 직원이 보안시설을 찍어 두려운 나머지 이륙 영상을 지웠다고 해명했습니다.brbr이후 클라우드에서 삭제한 영상을 찾아 보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br하지만 닷새 만인 오늘 말을 바꿨습니다.brbr직원이 영상 3개를 자신의 SNS 계정에 보관했고, 이 계정에서 보도용으로 전달했다고 번복한 겁니다.brbr삭제한 영상을 찾아 보도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따로 보관해 전달한 것입니다. brbr말을 바꾼 시점도 석연치 않습니다.brbr해당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결과가 발표되기 3시간 전에야 문자메시지로 공지됐습니다.brbrKBS 관계자는 "초기에 잘못 파악됐던 사안인데 수정된 내용을 면밀히 살피지 못했다"며 "어떤 의도도 없다"고 말했습니다.brbr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가족들에게만 공개했습니다. brbr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brbryum@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3

Uploaded: 2019-11-11

Duration: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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